여기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처음 인강을 수강할 때는 도대체 시그마가 뭐고
델타가 뭔지 알수 없는 공식으로 인해 자신감이 한없이 낮아진 상태에서
한페이지 한페이지 공부해 나가던 작년이었습니다.
저는 지극히 평범한 한국 문과 출신, 경영, 금융학 전공 아님, 리스크관리에 대한 경험이라곤 직장에서
곁눈질로 배운 3년 덧셈뺄셈만 아는 직장인입니다.
그리고 이 시험의 어려움에 대한 악명이 자자해서 차마 도전을 못하다가
작년 초에 크게 용기를 내어서 시험을 볼 요량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없는 배경에 시작하려니 용기가 필요해서
여기 있는 저와 비슷한 배경에서 공부한 사람들의 합격수기를 자주 보았고
많은 힘을 얻었기에 여기에 글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병행해야했기에 목표기간을 좀 더 길게 잡았습니다.
2024년 8월 시험 목표 1월부터 꾸준히 시간나는 대로
동영상 강의를 주중 3일 정도 매일 3시간 주말에는 6-7시간 정도를 할애해서
잘 이해가 가지 않아도 한번 책 내용을 크게 한번 훑었습니다.
그렇게 4월까지 책 4권에 대한 인강을 마무리하고 남은 시간을 이용해서
각 챕터별 내용을 이해하며 책에 있는 문제들을 풀어나갔습니다.
그렇게 6월이 되었고 8월 시험 전까지 5년치 모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면서
문제에만 집중해 나갔습니다. 이게 큰 실수였습니다.
계산형 문제만 외워 문제를 풀어나갔고 개념에 대한 이해는 전혀 완성되지 않았던 상태였습니다.
첫 두개의 모의 문제를 다 푸는데까지 9시간이 걸렸지만
반복적으로 기계적으로 문제만 푼 탓에 시간은 어느정도 단축되었습니다.
그렇게 8월 시험대에 올랐고
3/4/2/3 이라는 결과를 맞아 불합격하게 되었습니다.
CBT로 되면서 시험이 계산보다는 이해를 요구하는 위주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방향성을 잘 못 잡고 공부한 것을 바로 잡고자
11월 시험을 바로 등록하였습니다.
발표가 난 9월 부터 11월 시험까지는
정말 체력적으로 힘이 들정도로 마지막 혼신의 3개월을 보냈습니다.
(주 4일 2-3시간씩 공부 + 주말 8시간 + 마지막 시험 전 2주 휴가 매일 7시간 반복)
이렇게 떨어지면 안되겠다는 일념으로 심기일전,
합격한 이들의 공부방법을 다시 리뷰하고 잘못된 방식을 바로 잡아
다시 도전하기 위해서 모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읽어 나갔습니다.
모든 책에서 내용과 개념에 대해 큰 틀을 잡아
이해하도록 노력했고 단권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나가며 보기 시작하니
제대로 된 개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챕터와 책 전체에 대해 꼭 단권 노트를 만들어서
습득하시길 추천합니다.
매우 힘든과정이고 몇번이나 스스로를 시험하는
그런 어려운 과정이지만 시험에서 매우 도움이 되는 과정입니다.
게으름이나 요령보다는
얼마나 책을 꼼꼼하게 읽고 이해했는지를 요하는 시험입니다.
저는 자신감이 낮아질때마다
시험에 합격이 목적이 아니라
실제로 업무에 실용화 할 수 있기 위해서
스스로를 위해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차분히 나아갔습니다.
(사실 첫번째 시도 불합격이후로 거의 자신감과 자존감이 모두 바닥을 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노력하면 합격하는 시험이니 스스로를 믿고
꾸준히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체크하여
반복적으로 동영상강의를 다시 보았습니다. (강사님들의 강의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한 커뮤니티에 질문을 하여 적극 활용하고, AI의 힘을 빌려서도
개념이해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단권노트 정리가 끝난 후,
모의고사 문제 풀이를 다시 봤는데
그러면서 보이지 않던 개념들과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개념을 확실하게 파악했는지에 대한 문제들을
다시금 보면서
단권화된 노트 내용을 시험 보기 전까지
계속 읽어나갔습니다.
그리고 2/2/2/2 로 드디어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30% 정도의 계산문제(11월에는 20%차지)는 말 문제와 달리
무엇보다 빠르게 답이 나오는 직관적인
문제들이 자주 출제되니,
중요한 식들은 꼭 외우고
문제풀이도 반복적으로해서
시험날 맞출수 있도록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70% 정도의 (11월에는 80% 차지)
말문제는 오히려 좀 더 헷갈리는
형태의 문제들이 자주 보였고,
개념을 확실하게 모르는 상태에서 보게 되면
답을 빠르게 고르기가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2분 안에 정답이 나오지 않는
모르는 문제나 헷갈리는 문제가 있다면
표시를 해놓고 다음문제로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에 다시 표시해둔 문제를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책에서 나오지 않는 문제들이
출제되도 당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 시험이라는 것!
CFA, 리스크, 경영관련 경력 없고
영어 잘 모르고 문과생 출신이라도 직장인이라도 노력하면 다 가능하다는 것!
저포함 모두 힘내서 2차까지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 CFA 공부 경험, 영어 네이티브, 직장인
- 성적
1차: 1/1/1/1
2차: 1/1/1/1/1/2
- 공부 방법
0~1개월: 이패스 1회 시청
1~2개월: 모르겠는 부분 시청, 교재(Schweser) 1회독
2~2.5개월: 교재 2회독, GARP제공 Mock Exam 풀기
2.5~3개월: 교재 내 문제 보고 답 바로 나올수 있는 정도로, Key Concept 위주 속독
1회 시청하여 공부 내용 파악. 이후 스스로 책 보고 머릿속으로 구조화, 이해, 단순화.
책에서 틀린 내용이 있다고 하여도, 본인의 목적은 합격이여서, 일일이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책 논리를 따름.
색연필을 사용하여 밑줄 긋는 방식으로 공부, 노트 작성 x. (각자 공부 방식대로.. 글쓰는게 시간아까움)
- 시험 난이도
Mock Exam 보다 쉽고, 교재 내 Module Quiz보다는 어려움.
소문처럼 난해한 문제는 없었고, CFA 2~3차 멀티플초이스 정도로 깔끔함.
헷갈리는 두 개의 문항 중 정답을 고르는 센스 필요.
문제를 읽고 무슨 생각으로 문제를 만들었는지, 숫자를 보고 답을 유추할 수 있는 센스 필요.
교재만 읽고 모든 문제 이해 및 풀이 가능. 따로 시간+돈 투자하여(예, Bionic Turtle) 다른거 볼 필요 절대 없음. GARP Mock Exam이 제일 효과적.
Current Issue는 시험 가기 하루 전, 문제 풀고, Key Concept 읽는게 효율적.
Credit, Market이 가장 중요.
이패스 강사분들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1/11에 Part 1, 11/19에 Part 2를 보고 후기 올립니다.
[준비 과정]
저는 수학을 전공 중인 대학원생입니다.
금융권으로 진로를 잡고 나서 몇몇 금융 자격증들을 준비하고자 마음먹었는데,
3월에 투자자산운용사, 8월에 재무위험관리사에 신청하여 다행히 운좋게 합격하였습니다.
FRM의 존재는 올해 7월말에 처음 알게 되고 나서, 좀 더 타이트하게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에 동차 응시를 신청했습니다.
가장 먼저 이패스 인강 1바퀴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에 파트1 Foundation 과목을 다 듣고 나서, FRM이 추구하는 목표나 리스크 관리 분야가 지향하는 바가
살면서 미처 생각해보지 못 한 구멍들을 채워주는 느낌이라 너무 좋아서, 재미를 붙여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패스 인강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8월초에 파트1의 Foundation 과목 / Financial Market 과목을 먼저 들어놓고
재무위험관리사 시험 (8/18) 을 준비하러 잠시 다녀오는 동안 FRM은 잠시 묵혀두었습니다.
이패스 인강은 9월 중순부터 다시 수강을 재개했고,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정말 빡세게 스케줄을 잡을 수 밖에 없었는데,
약 2달반의 시간동안 (평일/주말 무관) 하루 평균 10~12시간씩 공부를 진행했고,
총 공부시간은 파트1 + 파트2 합쳐서 약 800시간이었습니다. (파트 1은 300시간, 파트 2는 500시간 정도)
영상 시청한 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파트1) FRM (2일) -> (시간 관계상 QA는 생략하고 독학) FMP (3일) -> VRM (3일) ->
(파트2) MR (3일) -> CR (3일) -> OR (2일) -> LR (3일) -> RI (3일) -> CI (2일)
평균 1.8배속으로 시청했으며 강의는 하루 평균 10~15강씩 들었습니다.
(wordy하거나 친숙하면 2배속, 낯설거나 중요한 부분은 1.6배속)
필기는 슈웨이저에 형광펜 (다른 건 잉크가 좀 번져서 스태들러 납작한 형광펜 사용)
+ 펜으로 주요 판서 내용만 옆의 빈 공간에 필기로 진행했습니다.
[시험 직전]
강의를 1바퀴 다 돌린 후, 개인적으로 1회독 (파트1, 파트2 모두) + 노트 정리 (파트2만) 를 한 뒤
시간이 3~4일 밖에 안 남아서 모의고사는 많이 풀지 못 했는데,
(1) GARP 공식 practice exam
- 2024년도 2세트 모두 풀고, 오답 체크 (파트1, 2 모두)
- (제 기준)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하다고 느꼈습니다.
- 다만, 난이도는 실전보다 조금 더 쉽습니다. (실제 시험 기준 70~80% 느낌)
- GARP PE를 풀면서 체감상 20% 정도 헷갈렸다면, 실전에선 30% 정도 헷갈렸습니다
- 파트 1은 평균 80초반/100, 파트 2는 56/80 정도 나왔습니다.
- 조금 아쉬운 부분은 파트 2의 Current Issue 부분이 아예 없다는 점입니다.
(대신 이패스 모의고사나 Kaplan Mock Exam에는 CI 문제 있음)
(2) 이패스 모의고사:
-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다만 난이도는 GARP PE 대비 조금 더 쉬웠습니다.
(파트 1은 88/100, 파트 2는 78/100)
- 저는 파트 1, 파트 2 두 번 다 "시험 전전날"에 풀었습니다.
- 계산 비중이 다소 높습니다. (출제진 선생님들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계산이 비록 실제 시험장에서 많이 안 나온다 할지라도
계산 문제에 대한 적중률이 8~90% 이상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장에 들어가면
든든한 보험 하나 들어놓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말 문제는 낼 만한 부분이 너무나 넓은 관계로 미리 모든 걸 대비하고 가는 건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차라리 계산을 확실히 잡고 자신감 있게 들어가자는 목적이 모의고사의 중요한 의의 중 하나인 듯 합니다.
(3) Kaplan Mock Exam (별도 구매):
- 이 모의고사도 괜찮습니다. 문제가 다양하고, 난이도도 적당합니다. (유일한 단점: 가격)
- 이패스 모의고사 대비 계산문제가 조금 더 적고 쉽고, 실전과 비슷한 (꽤 꼬인) 말 문제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 각 파트 당, 총 4회차 분량의 모의고사를 제공해주는데, 전 시간이 없어서 파트 1은 3세트, 파트 2는 1세트 풀고 시험치러 갔습니다.
- 파트 1은 평균 84/100, 파트 2는 63/80 정도 나왔습니다.
- GARP PE와 이패스 모의고사로도 충분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풀이를 통해 감을 잡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밸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를 어느 정도 풀고 나니, "내가 출제자라면 어디서 몇 개를 어떤 식으로 문제 낼까?"
를 좀 더 구체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게 되었고, 스스로 문제 나올 만한 토픽/영역 후보를 추려봤습니다.
아시다시피 각 과목별 문제 할당 수는 고정되어 있고, 각 과목 내에서도 중요한 것은 반드시 어김없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ex: CAPM, beta, FRA/IRS 계산, VaR/ES, Sharpe/Treynor/Jensen, CDS, EL/UL/CreditVaR/CVA 같은 것들...)
[시험 후기]
(파트1) 계산문제:말문제 = 4:6 정도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모의고사들에 비해 확실히 어렵게 느껴집니다. (최소 10~15개 이상 더 헷갈립니다)
말 문제도 그렇고, 계산도 그렇고, 간단한 예제 스타일과는 사뭇 다릅니다.
모든 문제가 압도적으로 어려운 건 아니었고, 완전 거저 주는 문제들도 일부 있었습니다 (10~20% 정도).
확실히 아니거나, 어감이나 느낌상 쎄하거나 어색한 선지가 보통 2개 이상 있긴 한데,
남은 2개 중 아무리 봐도 다 그럴 듯한 말 같아 보이면,
최대한 아는 지식과 추리력을 총동원해서 그나마 덜 이상한 답안을 고르고 넘어갔습니다.
100문제 다 푸니까 3시간 30분 정도 걸렸고, 남은 30분은 계산이 꼬여서 찍고 넘어갔던 2문제를 푸는데 썼습니다. (결국 안 풀려서 찍었습니다)
(하나는 복잡한 보험료 계산 문제였고, 하나는 로그노말분포에서의 신뢰구간이었습니다)
세트 문제 (표 하나 주어지고 두 문제 이상 풀기) 나 그림 문제는 한 개도 안 나왔습니다.
(파트2) 계산문제:말문제 = 3:7 정도였습니다.
파트 1 과 비슷하게, 세트 문제나 그림 문제는 한 개도 안 나왔습니다.
확실히 인터넷에서 접할 수 있는 과거 후기들에 비하면 지문 길이가 길어서 받은 스트레스는 전혀 없었습니다.
모니터 화면 (대충 27인치 정도) 기준으로 문항이 평균 3줄, 길어봤자 5줄 이내 였습니다.
계산은 (제 기준) 파트 1이 더 빡셌습니다 ㅎㅎ 파트 2가 계산 부분은 오히려 더 적고, 명료했습니다.
MR의 EVT 파트 공식들이나 VaR Backtesting, Mapping 열심히 외웠는데 말로만 나와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 POT (Peaks-Over-Threshold) 관련 특징 말 문제 (Generalized Pareto나 VaR, ES 계산 이런 거 안 나왔습니다.)
- VaR Mapping을 태국 바트화 / USD의 6개월 forward에 적용하고자 한다. 이 때 알아야 하는 3종류 가격은?
(-> 답: Spot exchange rate, 6개월 바트화 채권, 6개월 미국달러 채권) (계산법 열심히 공부해갔는데 조금 허무...)
바젤은 워낙 중요한 만큼 열심히 외워갔는데 생각만큼 '많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FRTB (MR 마지막 챕터) 파트가 2~3개 나올 정도로 비중이 제법 있었습니다.
또한 RAROC 계산도 평소에 보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 Economic capital, EL, operational expense 등 기본적인 값들은 알려주고,
hurdle rate를 구체적으로 지정(ex: 16%)해준 뒤, 최대한 감수할 수 있는 deposit 이자율을 구해봐라는 식으로 나왔습니다.
한편 거의 안 나올 거 같다고 생각한 부분들(강사님들도 비중있게 커버해주지 않으신 부분들)도 나왔다는 점이 흥미로웠는데,
가령 (OR) ORX taxonomy (Basel과 비교)나 (CR) Altman's Z-score 실제 계산 같은 문제가 나왔습니다.
ORX taxonomy는 존재만 알았고 디테일은 전혀 몰라서 그럴 듯 한 것을 찍고 넘어갔고,
Altman은 5개 분수에 알맞은 계수를 곱해서 더하는 방식인데, 계수는 알려줬지만 5개 분수 비율 형태를 안 알려주고,
Total Assets = 얼마, Tota Liab. = 얼마, Retained earnings = 얼마, Total Sales = 얼마, EBIT = 얼마 -> 같은 식으로 표현해서
각 분수 항의 정확한 꼴을 모르면 풀기 매우 곤란한 형태였습니다.
CI 과목에서는 SVB 0문제, CoCo 1문제, AI 2~3문제, Climate 2~3문제, Crypto 1문제, ICT 1문제 (이건 OR같기도 했음)
80문제 다 푸니까 3시간 30분 정도 걸렸고, 남은 30분은 FLAG 표시 해놓은 10문제 가량을 검토하면서 답안 확정짓는데 소비했습니다.
[총평 - 2024년 11월 FRM]
- 계산을 확실히 잡고 들어가자. 생각보다 은근히 나왔다.
- 말 문제는 어렵긴 한데, 그렇게 길지 않고, 배배 꼬인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섬세한 부분 하나하나를 잘 외웠는지 테스트
- 세트문제, 그림문제는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 수준이었다. 복잡한 문제는 웬만하면 "표" 형태로 주어진다.
- 구성항목을 나열식 (1번, 2번, 3번) 으로 외우기 보단 각 항목의 '속성'이나 '특징'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들어가자.
- 슈웨이저의 세세한 부분들 (진짜 안 나올 것 같은 부분) 이라도 가급적 꼭 1회 이상씩 살펴보자.
- 강사님들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신 거는 정말 무조건 나온다고 봐도 될 정도이므로 최소 3~5회 이상씩 보자.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 오전에 막 시험이 끝난 터라 결과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시험이 끝나서 너무 개운하고 후련합니다.
이 시험 준비하시는 모든 수험생 분들이 정말 한 번에 좋은 결과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1/7 결과발표]
1차 : 1/1/1/1
2차 : 1/1/1/1/1/2
공부한 보람이 있어서 뿌듯하네요.
이패스에 감사드립니다!
8월 FRM Part1 합격한 경험을 토대로 혹여나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후기 올립니다.
우선 저는 경영학과 학부 출신이며, 재무위험관리사 자격증과 기타 학부 수업 등을 통해 어느 정도의 기초지식은 있는 상태였으나
누구에게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는 정도의 이해는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당시 일을 하고 있는 상태였기에 4-5개월 정도는 넉넉히 강의를 들으며 학습하였고, 1개월 정도 하루 7시간 정도 바짝 공부하였던 것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과목2, 통계 부분이 좀 약했습니다.
다행히 과목 3, 4에서 각각 2, 1등급이 떠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제가 했던 학습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준비하실 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통]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도 알고 계시겠지만, 점수 반영 비율이
과목 1, 2는 20%, 과목 3, 4는 30% 으로 과목 3, 4의 반영 비율이 더 높습니다.
이 말은 과목 1, 2과 비교하여 과목 3, 4에 대한 보다 꼼꼼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수험생께서 어떤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시험을 준비하며 정확한 이해가 없거나 헷갈리는 부분들이 분명 존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부분들을 채우실 때 과목별 점수 반영 비율을 참고하여 우선순위를 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시험을 준비하며 의식한 문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험 시간 4시간이 생각보다 촉박하다는 수강 후기들.
2. 계산 문제의 비중이 생각보다 적으며, GARP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 문제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이 꽤 많이 나온다는 후기들.
3. 슈웨이저와 모의고사의 문제들의 정보 전달 방식이 다소 다르다는 것.
각 1, 2, 3번은 모의고사를 풀며 몸소 느꼈습니다.
각 문제들은 다음과 같이 해결하였습니다.
1, 2. 다소 wordy한 문제들을 먼저 푼 뒤, 계산 문제를 나중에 빠르게 풉니다.
이유는
wordy한 문제들의 비중이 높고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 먹기 때문입니다.
또한, 계산 문제는 다소 간단하며, 모의고사의 계산 문제들을 성공적으로 풀고 오답을 확실히 하였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3. 슈웨이저의 문제들을 풀되, 모의고사 문제들과 반드시 비교하며 오답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슈웨이저 문제들과 모의고사 문제들의 정보 전달 방식이 다소 다르기 때문입니다. 처음 이를 느끼면 매우 당황스럽고 회복하는 데에 시간이 좀 걸립니다.
우선, 슈웨이저의 기본 문제들은 굉장히 친절한 문제들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일례로, 과목4에서 듀레이션 문제를 푼다고 가정할 경우, 슈웨이저의 기본 문제들은 대부분의 채권 "현재가치"가 100으로 주어집니다.
따라서 문제를 풀 때 채권의 현재가치 산출 -> 듀레이션 산출 이 정석이겠으나, 슈웨이저 기본 문제의 경우 '현재가치 산출'의 과정이 생략됩니다. 현재가치가 주어져 있으니까요.
허나 모의고사와 실전 문제들의 경우에는 Par Value만 준 뒤 듀레이션을 산출하라고 하는 식입니다.
이 경우, 앞서 말씀드린 '현재가치 산출'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만약 슈웨이저의 친절한 기본 문제들을 면밀한 이해 없이 푸는 데에 익숙한 상태라면 모의고사와 실전 문제들에서 무의식적으로 '현재가치 산출'의 과정을 생략하게 되어
'분명 과정이 맞는 것 같고, 계산 실수도 없었으나 선지에 내가 생각한 정답이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정말 답답한 상황이 벌어지더라구요... 다시 푸느라 시간도 많이 잡아 먹구요...
따라서 슈웨이저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푸시되, 반드시 모의고사 문제들을 풀며 어떤 부분들을 놓쳤는지 비교하며 푸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아래는 과목별 공부 방법입니다.
[과목 1]
김종곤 강사님께서도 말씀하시듯 다소 Wordy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됩니다.
과목 1의 내용들을 극단적으로 나누면,
1. 계산 문제가 출제될 수 있는 개념들
2. 그냥 Wordy한 것들
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의 경우,
기본적인 CML, SML -> CAPM -> Fama–French three-factor model, Sharpe Ratio 등의 기본적 가정과 공식들을 우선적으로 암기하였으며,
해당 이론들이 각각 어떻게 서로 연결되는지에 초점을 맞춰 학습하였습니다.
기본 가정 암기, 개념에 대한 간단한 이해, 공식 암기만 하셔도 무리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험 문제에서 쓸모없는 정보도 같이 줍니다.
일례로, Sharpe Ratio를 구하라고 하면 분모가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이'잖아요? 근데 주가지수의 변동성이랑 포트폴리오의 베타를 같이 줍니다.
공식 제대로 안 외우면 여기서 좀 당황하고 심지어 주가지수 변동성 넣어서 잘못 산출한 값이 선지에 있는 경우에는 아무 의심없이 오답 고르게 됩니다.
주의하셔서 암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의 경우,
모든 내용을 암기하는 것은 굉장한 무리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일례로, 이사회가 어떤 role을 가지고 있으며 리스크와 관련해서 어떤 일들을 주로 해야하는지는 너무 헷갈리는 개념이었습니다.
실무진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 이사회의 역할이라거나 반대의 경우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슈웨이저의 내용들을 읽지도, 강의를 듣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모의고사 풀고, 맞던 틀리던 과목 1 관련된 내용이면 그냥 정리해서 외웠습니다.
시험장에서 딱히 문제 없었습니다.
[과목 2]
이 부분은 감히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결과도 결과고 충분히 열심히 했다고도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그냥 공식 외우고 풀었습니다.
다만, 베이즈 정리는 무조건 정말 무조건 나오는 것 같으니 본인만의 툴을 꼭 만드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조건이 주어지는 경우 해당 조건이 P(A | B)에서 B인지, A인지 너무 헷갈렸습니다.
이걸 판단하는 툴을 꼭 만드시고, 모의고사 문제들을 통해 검증을 반드시 하시길 바랍니다. 꼭이요.
가설검증 관련해서도 비슷합니다.
Two Tail인지 One Tail인지, 분모에 뭐가 들어가야하는지 판단하시는 연습을 꼭 꼭 꼭!!! 하셨으면 합니다.
[과목 3]
이 부분도 크게
1. 파생상품
2. MBS
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1. 파생상품의 경우에는
Handout 복습을 꼼꼼히 했고, 특히나 헷갈렸던 배당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CRS의 경우에는 Base Currency 와 Quote Currency 중, 어떤 것을 사용해서 할인해야 하는지, 공시되는 방식은 어떠한지, bid/offer 중 어떤 경우에 어떤 이자율을 사용해야 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학습했습니다.
공부를 했다고 하더라도 모의고사 문제 풀 때 상당히 많이 헷갈리는 개념들이었습니다.
백지복습을 통해 혼자 설명하며 학습했고, 모의고사 문제를 풀 때는 과정 하나하나를 설명하며 푸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2. MBS의 경우에는,
Handout 좀 대충 봤고, 엄밀한 이해 없이 모의고사 문제 풀면서 푸는 과정을 외웠습니다.
[과목 4]
꼼꼼히 공부했습니다.
이 부분의 경우에는 이자 지급 주기별로 df가 어떻게 산출되는지, Spot Rate이랑은 무슨 연관이 있는지, 또 Forward Rate이랑은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서 정말 꼼꼼히 공부했습니다.
이 부분은 엑셀, 공학용 계산기로 각 공식들의 산출값을 비교해가며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파악하며 학습했습니다.
예를 들어, 이자 지급 주기가 3M이며 만기가 2년인 경우
각 t에 .25, .5, .75, 1, 1.25, ..., 3을 넣어야 하는건지 아니면 1, 2, ..., 6이 되어야 하는 건지가 헷갈렸으며, Spot Rate과 Forward Rate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가 헷갈렸습니다.
직접 값을 비교해가며 학습했던 것들이 정말 많이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들은 시험 직전까지 다시 보면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이자율 관련해서는 정말 모든 내용들을 혼자 스스로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까지 많이 복습했으며, 과목 3과 마찬가지로 백지복습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계산 문제를 풀 때에도 과정 하나하나가 정확하게 맞는지 꼼꼼히 살폈습니다.
신용리스크 관련해서는 김종곤 강사님께서 '이 정도까지만 알면 충분하다'는 말씀을 그대로 믿고 따랐습니다.
더 궁금해도 더 깊이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혼자 납득이 안 되거나, 설명이 안 되어도 그냥 접고 외우라는 것만 외워서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강사님 말씀대로 문제가 없었습니다.
VaR, ES 관련해서는 모의고사를 정확한 과정을 통해 풀 수 있는 수준이라면 실제 시험장에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주요 가정들, 특히나 Bootstrapping과 MCSM를 비교하는 것, ES가 VaR 대비 어떤 상황에서 유용한지, 왜 그런지 등은 정말 꼼꼼히 외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Operation Risk관련해서도 문제가 몇 개 나왔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진 않았으나, 모의고사랑 굉장히 유사하게 나와서 별 문제없이 넘겼던 것 같습니다.
과목 4의 wordy한 문제들(특히나 모델들의 가정을 물어보는 문제들)은 슈웨이저 정독 2회 -> 모의고사 문제 풀고 틀리기 -> 해당 개념 다시 정리 후 암기
를 통해 해결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제가 과목별로 학습했던 경험들입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모의고사 오답에 의존하여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모의고사 정말 많이 중요합니다.
바쁘셔서 시간이 많이 부족하실텐데, 정 모르거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은 모의고사 오답을 통해서 채워나가시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는 PreStudy 2020-2022, PracticeExam 2019-2023을 풀고 오답했으며, 2023_1문제들이 꽤 어려웠습니다.
모의고사 푸시고, 해당 문제들을 (설령 외우더라도) 설명하면서 푸실 수 있는 수준이라면 무난히 합격하실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슈웨이저 기본 문제들에만 익숙하다면 모의고사와 실전 문제들을 만났을 때 많이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꼭 어떤 부분들이 나를 당황케했고, 어떤 과정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몰랐던 개념들이 있다면 꼭 정리해서 암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시간이 되겠지만, 좋은 결과 얻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결과가 나온건 아니지만 part.1을 응시하고 후기 남깁니다. 저는 한국계리사를 취득하고 회계법인에서 일하고 있고, 총 준비기간은 직장병행기준 4개월에서 5개월 정도입니다. part.1의 경우 계리사와 시험범위가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Foundations of Risk Management은 절반정도, Quantitative는 통계 내용이라 대부분 아시리라 생각하고 Finanicial Markets and Products랑 Valuation and Risk Models도 재무관리/금융공학 베이스라 많이 겹쳐서 준비하시는 계리사분들이 있으시다면 part.1 한정으로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현생에 치여 제대로 준비를 못했어요.. 시험은 말문제 비중이 6.5~7정도, 계산문제가 나머지였습니다. 계산문제는 대부분 딮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값을 다 주고 그냥 식 아는지를 물어보는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블랙숄즈에서 d1구하는거 안나와요 그냥 줍니다. 말문제가 지엽적이거나, 애매한 선지들이 많이 나오는 편이라 슈웨이저 노트 꼼꼼히 읽고 강사분들이 중요하다고 하는건 일단 다 외워야 할것 같아요(솔직히 이런거 안나온다고 강의에서 언급한 부분도 한두문제 나온게 있긴 한데, 그거 다보느니 강사님 말씀대로 안보고 버리는게 가성비가 맞다고 봅니다.) garp에서 제공하는 mock exam과 이패스 모의고사가 도움이 많이 됐구요, 특히 garp꺼는 선지로 나왔던 내용들이 실제 시험에 좀 나온거 같아요 맞춘 문제도 선지 하나씩 다시 보시면 도움 되실겁니다. 아직 결과가 나온 것도 아니라서 관련하여 뭐라 확신있는 말씀은 못드리지만, 이패스 인강 따라가고 슈웨이저 노트 다회독, 모의고사 풀이까지 공부하시면 넉넉하다 생각합니다.
두서 없는 글이지만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패스 프렌즈 활동을 통해 지원받은 국제 FRM Part 1 7월 수강 후기 작성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3. Financial Market & Product 먼저 수강하였습니다.
혼자서 이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면 막막할 정도로 강의를 듣지 않고 독학하기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선물, 옵션의 Payoff 및 Valuation 부분은 따로 강의자료가 있는데, 그 강의 자료로 강의를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여러가지 옵션상품에 대해서는 강의자료 없이 책으로 강의를 해주시는데, 그러다보니 정보가 흩어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스스로 단권화를 하는것도 아주 좋은 공부방법이겠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이 부분도 강의자료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공부한지 얼마 안된 내용인 것 같은데 벌써 휘발된 것 같은 느낌이.. 조만간 배운 부분 얼른 복습해야겠습니다. 국제 FRM 교재가 영어라서, 저는 영어를 못해서 그런지 복습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절대 만만하게 볼 시험이 아니에요!!
강의를 들을 때는 다 이해가 되는 것 같고, 복습 문제도 잘 풀리지만, 문제가 너무 부족해서 내가 제대로 잘 알고있는게 맞나라는 의심이 듭니다. 이 부분은 문제를 구해서 계속 풀어보면서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11월 시험까지 약 100일정도 남았는데.. 남은 시간동안 열심히 공부해보겠습니다!
이패스 프렌즈 활동을 통해 지원받은 국제 FRM Part 1 6월 수강 후기 작성을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이번 달 국제 FRM 관련하여 제 개인적인 여러 이슈들이 있었는데요.
일단 1. 퇴사를 했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미친듯이 달리겠습니다. 2. 8월 시험을 11월로 미루었습니다(아 내 25달러..) .. 두달 안에 도저히 part 1을 취득할 자신이 없어서.. 11월에 반드시 합격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의의 좋은 점은 교재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설명을 들으면서 이해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바로 강의를 들으면 오히려 효율이 안좋을 것 같아서 교재의 요약 부분을 먼저 읽고, 강의를 듣고, 교재 본문을 읽고 가볍게 정리하며 복습하는 루틴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습할 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좀 더 집중해서 들으니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어서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문제 풀이 설명이 좀 빈약하다는 점 입니다.
시험 공부 중 어려운 부분은 또.. 여전히 언어 입니다. 해석이 도저히 안되는 부분은 챗 지피티와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 풀이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구글링 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필기를 이렇게 열심히 했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그다지 도움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에 적당히 정리하고, 노트에 필기할 시간에(사실 거의 옮겨 적는거나 다름 없었지만요) 차라리 문제를 더 푸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3. Financial Market & Product는 이런 식으로 공부하고, 다른 부분은 더 적절한 공부 방법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일 할 때는 그렇게 공부가 하고 싶었는데, 막상 공부 시작하니 쉽지 않네요. 진도가 안나가서 매우 답답합니다. 그래도 공부하는게 재미있고, 하루를 보람차게 보내니 기분이 좋습니다.
퇴사하고, (전)팀원분들을 한번 만났는데, 그 때 앞으로의 포부를 말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 딱 한마디 했었는데요.
"앞으로도 개빡세게 살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외치고 다시 자리에 앉았습니다.. 제 외침이 무색하지 않도록(?) 개빡세게 공부하겠습니다.
이상으로 6월 후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3년 만에 FRM 최종 합격하게 된 사람입니다(2021년 1월 ~ 2024년 7월)
본 후기는 part2에 대한 후기입니다(사실상 2024.01 ~ 2024.07 월 까지의 학습 수기이겠네요).
합격후기를 올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공부하면서 무엇을 공부해야하는지 모를 때 가이드가 될 수 있게 할 것
둘.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공부하면서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모를 때 가이드가 될 수 있게 할 것
결과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본 후기는 What & How를 논하는 글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작설하고 후기 말씀드리겠습니다.
1. 공부 계획 세우기(인강 듣기 전)
저같은 경우엔, 매년 업데이트 되는 Learning Objectives를 다운받았습니다. 그리고 각 챕터의 Learning objectives에 해당하는 질문에 대해 답을 써내려가면서 '이건 알겠는데?','이건 모르겠는데'를 체크했습니다. part2를 진지하게 다뤄본게 처음이라, 80%이상이 모르는 형태였긴 했습니다만, 학부나 업무에서 리스크를 다뤄본 경험에 비추어, 그때 대답할 수 있는 것을 중심으로 답을 내면서, 첫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MKT risk 부분에 'Chapter 3. Estimating Market Risk Measures: An Introduction and Overview [MR–1]' 서브 주제인 'Estimate VaR using a historical simulation approach'를 보면, 조금은 자명하게, '아 5번째 나쁜 수익률?' 이런 식으로 답을 낼 수 있는 것을 내고, 그리고 책을 통해 내가 생각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현재 '내가 20%정도는 알고 있구나'라고 먼저 시작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영역에 대해, 읽고 확인하면서 3가지의 분류로 나눕니다.
1. 이건 공부하면 충분히 알 수 있겠다(인강 1회 - 정리 1회(최종 노트)).
2. 이건 그냥 외어야 겠다(인강 1회 - 정리 2회 이상(머리 속에 구조화 한 뒤 - 최종 노트).
3. 이건 도무지 모르겠다(인강 1회 이상 - 정리 2회 이상(추가작업 - 머리 속에 구조화 한 뒤 - 최종 노트)).
그리고 Learning Objectives를 엑셀에 깔아두고, 각 부분에 얼마나 공부가 필요할지 확인한 뒤, 공부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루에 2시간 이상 수행할 시, 3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
2. 인강 듣기 + 복습
그럼 그 순서에 맞게 인강을 듣습니다. 1번 영역의 강의는 2배속으로 듣고, 2,3 번 영역인 경우엔 정배속으로 들으면서, 노트를 정리합니다(저는 워드로 만들었습니다). 머리 속으로 계속 고민하면서, '아 이게 이래서 이렇구나'를 빠르게 정리한 뒤 최종적으로 워드로 만들었습니다(1,2,3 번 전체 - 3달).
그러면 1회독이 끝납니다(4월 말). 그리고 이젠 엑셀에 만들어진 Learning objective를 보면서, 계속 머리속으로 잘 외우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3. 최종 복습
예를 들면, MKT RISK 부분의 Chapter 2. Empirical Properties of Correlation: How Do Correlations Behave in the Real World? [MR–8]에서 'Describe how equity correlations and correlation volatilities behave throughout various economic states'를 확인해보면, 결국 시장 상황에 따라 분산과 공분산이 어떻게 변하는가? 에 대한 내용이 머속에 잘 구조화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그리고 빈 종이에다가 직접 표로 나타내보는 것이죠. 그리고 제가 만들었던 노트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면서, 이게 모자라네, 이게 아직 공부가 덜 됐네! 계속 확인합니다. 특히 중요했던 Basel 규제의 역사 부분은 깜지를 10장은 넘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물론 다까먹습니다(핵심 중에 핵심 - 왜 수업 중에 김종곤 교수님이 자꾸 '이건 엄청 휘발성이 강하다'라 이야기하는 지 몸소 느끼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까먹을 때마다 봐서 2주면, 충분히 다시 기억해냅니다. 그리고 안 까먹게, 계속 합니다. 그리고 Practice Exam을 보면서, 다시 공부합니다. 이렇게 시험을 봅니다. 후드티를 뒤집어 쓰고, 커피를 먹고 시험을 보러 갑니다.
4. 시험 당일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배분'입니다. 확실히, 모자랍니다. 특히 계산 한군데에서 실수라도 나면, 아예 돌이킬 수 없습니다. 저도 이 트랩에 걸려서, 40번이 넘어가면서, 계산문제를 다 넘기면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들은 나중에 풀자고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말 초인적인 힘으로 정성적인 문제를 풀고 나면, 이제 정량적인 문제를 풀게 되는데, 그때 정말 땀이 주르륵 흐릅니다.
다음에 Part2를 보시게 되는 분게 당부 말씀드리면, 진짜 시간관리 잘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시험을 보고 나옵니다. 그리고 담배를 피우면서, 속으로 욕을 하면, 모든 시험이 끝납니다.
5. 시험 후
성적이 발표될 때까지 놀고, 그리고 성적발표를 기다리면서 단두대로 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자꾸 GARP에서 시험 설문조사 메일이 오는데, 짜증나서 미칩니다.
6. 오잉 합격!
생각보다 좋은 점수로 합격합니다. 1/1/2/1/2 - 소리를 지르며 행복감을 느낍니다. 비비큐를 시킵니다.
7. 후기
정말 힘든 과정이었지만, 덕분에 리스크 전문가로 한 걸음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패스에게 고맙고, 특히 강의를 들으면서 중요한 거랑 중요하지 않은 것을 체크해 주시는데, 그게 엄청나게 도움이 됩니다.
만약 인강을 듣지 않고 공부한다면, 저 2번 과정에서 엄청나게 시간을 소요했을 것 같거든요.시험에 합격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다른 방식으로 공부해도 좋고, 저렇게 체계적으로 할 필요도 없는 것 같아요. 인강을 굳이 안 듣는다고 하셔도, 상관없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좀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편안하게 하려는 목적이 있으시다면, 꼭 인강 들으세요. 그다지 아깝지 않습니다.
오랜기간 준비한 시험이 붙고나니 좀 많이 기분이 좋네요. 저는 다시 일하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건승하세요.
다시 한번 이패스에게 감사합니다.
이패스 프렌즈 활동을 통해 지원받은 국제 FRM Part 1 4월 수강 후기 작성을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5월 한달 간은 행사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 행사를 위해 야근을 굉장히 많이 해야 했고, 동아리 업무를 해야해서 공부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이 부분은 매우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돌려도 솔직히 공부를 못할 것 같습니다. 5월 한달간 놀아서 공부를 못한게 아니라 몸이 상할 만큼 굉장히 바빴기 떄문에..
우선 강의의 좋은 점은, 지난 번에 작성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영어시험임에도 한국어 강의가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강사님꼐서 필기를 안하실 때 자료도 띄워주지 않고 말로 설명하는 부분이 많은 점..? 영어 교재고, 교재도 가시적이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 부분은 굉장히 아쉽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강의와 교재는 혼자 독학해서는 알기 어려운 내용을 짚어줘서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공부 중 어려운 부분은 여전히 언어 입니다. 회사에서 영어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데 영어가 늘기가 쉽지가 않네요.. 언어가 시간을 많이 잡아먹습니다.
5월은 공부를 거의 못해서 너무 아쉬운 달 입니다. 하지만 2주 뒤면 퇴사니까 공부를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 안하고 공부만 하고싶어요.. 제발.. 이 세상 모든 직장인들 화이팅 입니다.
이번 5월 GARP FRM Part 2에 응시했습니다.
시험 자체의 난이도만을 놓고 본다면, 이패스와 GARP에서 제공해주는 모의고사와 그 수준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커리큘럼의 범위가 워낙에 넓기에 준비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이 Part 1에 비하여 훨씬 큰 것은 사실입니다.
이패스에서 제공해준 강의 중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과목은 김종곤 강사님이 진행하신 Credit Risk 부분 입니다.
다양한 모델을 단순히 Schweser만 읽고는 이해하기가 매우 힘든데, 그런 부분을 짚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문제의 경우 한 문제에서 한 종류의 개념만 물어보지 않고, 복합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한 과목과 다른 과목을 연계하여 학습하는 연계지식이 중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Kaplan의 QBank Pro를 구매하였는데, 가격은 다소 나가는 편이더라도, 문제 풀이를 통해 개념을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초기에 인강을 통해 기초 개념을 모두 학습해야 문제를 더욱 효율적으로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8월, 11월에 시험보시는 분들 께 조금이니마 도움이 되는 후기였으면 좋겠습니다.
7월에 결과가 나온 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결과가 나왔습니다! 합격이고, Quartile: 1,1,1,2,3,3 입니다!
시험 결과 1131로 합격하게 되어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내용을 보충합니다.
저는 서울 소재 대학 상경계 학생으로 파생상품과 리스크관리 , 금융통계학에 관한 기초 과목을 수강한 상태로 해당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준비 기간은 넉넉잡아 4개월 반이지만 열심히 온 힘을 다해 공부한 것은 한 달 정도이고 3달은 인강만 수강하였습니다.
1) 공부법 :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크게 두 가지 공부법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슈웨이저 노트를 꼭 많이 봐라. 어떤 분들은 문제를 정말 많이 풀어라. 사실 정답은 없는 부분이겠지만 저는 슈웨이저 노트 다회독을 강하게 추천드립니다. 시험을 치고 바로 후기를 쓴 터라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아 제 공부법이 유효했는지에 대해 정확히 논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허나 시험을 치면서 강하게 된 생각은 계산 문제 자체의 비중이 적고(6.5 : 3.5 정도), 나온다 하더라도 단순 산수 정도이며 오히려 워디하고 난해한 개념 문제에서 막히게 될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BOOK 4에서 저 같은 경우는 PCA(주성분분석), 신용리스크 자기자본 설정 모형 (베이젝) 관한 문제가 출제 되었는데요, 해당 부분에 대해서 계산 문제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개념 자체를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그리고 계산 문제의 경우에도 슈웨이저 노트에 나온 예제 수준이었습니다.
워낙 범위가 광범위하다보니 주변에 인강만 듣다가 시험을 보러가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강은 최대한 빠르게 들어버리고, 최대한 혼자 슈웨이저를 대면하면서 정독, 다회독하시는 방법이 시험 대비에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Warning : 물론 제 방법이 정론은 아닐 수 있습니다. 참고 정도로만 봐주세요. 허나 시험 방식이 CBT로 바뀐 이후로 워디한 문제 출제 빈도가 높아졌고 영어 자체에 대한 진입장벽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최대한 관련 자료를 많이 읽어서 언어와 어려운 개념에 친숙해지는 과정이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 저 같은 경우 학부에서 퀀트와 금융상품 부분을 접한 바가 있어 생소한 foundation of risk management 와 risk and valuation 파트를 중점적으로 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해당 책을 깊게 인강 보면서 1회독 + 깊게 1회독 + 핵심만 1회독 , 총 3회독을 하였습니다.
깊게 1회독 할 때는 꼼꼼히 한 문장씩 해석하며 소제목 내용을 제 나름대로 요약하며 필기를 진행하였습니다.
1권을 모두 정리하는 데에 하루에 4시간씩 총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더군요,,! 정말 힘든 시간이었고 중간에 너무 어려운 개념의 경우 최대한 틀만 잡고 가자는 식으로 쓱 읽고 과감히 넘어간 부분도 있습니다! 다행히 시험에선 교재를 넘어 굉장히 어렵게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그 외에 문제의 경우 garp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CBT형식의 문제가 있는데 이를 1개 풀고 ,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2017년도 문제를 하나 풀고 오답을 진행하였습니다. 전 문제는 많이 안 풀었습니다.
2) 시험 문제 체감 난이도 , 문제 유형 :
난이도의 경우는 응시자를 떨어뜨리려는 시험은 아니구나, 그래도 합리적인 수준의 문제구나 느꼈습니다. 그래도 어렵긴 어렵습니다. 또한 언어장벽으로 인해 시험 시간이 넉넉하진 않았고 저 같은 경우 딱 4시간 풀 타임으로 사용했습니다.
문제 유형의 경우 워디한 문제 6.5 : 계산 문제 3.5 정도였고, 글 문제의 경우 글의 길이는 그렇게 길진 않았습니다. garp에서 제공해주는 모의고사의 지문 길이가 굉장히 길어서 좀 당황했었는데 시험장에서 막상 문제를 풀어보니 그렇게 길진 않았습니다. 컴퓨터 전체 화면(처음부터 끝) 기준으로 했을 때 한 문장 ~ 두 문장 기준이였고, 이 블로그 하얀 창 부분 기준으로 만약 문제를 적는다면 3줄 정도일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상황 이해를 해야 문제가 풀리기 때문에 영어 자체에 대해 자신을 많이 노출시키길 권장합니다.
3) 장소 : 저는 선릉역 경복빌딩에서 시험을 보았고, 9시 타입이었습니다. 먼저 가면 일찍 시험을 보게 해준다는 말이 있어서 저는 50분 먼저 갔습니다. 실제로 오신 순서대로 먼저 시험을 칠 수 있었고 저도 먼저 보고 나왔습니다.
4) 시험장 분위기 : 국제 시험이라 그런지 좀 엄숙하고 긴장되는 분위기입니다. 개인 소지품 검사는 물론 신원확인도 3번 정도 하십니다. 시험을 볼 땐 컴퓨터 여러대가 놓인 강의실에 앉아서 시험을 보게 되실겁니다. 시험장소에서 종이 2장과 연필 2자루, 귀마개 이렇게 3개를 제공합니다. 저는 귀마개 착용을 무조건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온 순서대로 시험을 보고 다 풀면 중간에 나가도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중간에 많이 왔다갔다합니다. 만약 소음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귀마개를 미리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5) 추가 합격 후기 : 정말 문제보단 책을 많이 다회독 하시길 바랍니다!
작년 5월에 Part1 응시해서 합격하고 1년만에 Part2를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시험을 준비한 기간은 3개월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야근, 주말 출근이 잦아서 틈틈이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차적으로는 인강을 들으면서 기본적인 개념을 익혔습니다. Part1보다 훨씬 wordy 했고.. 계산 문제 위주로 정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인강을 다 들을 시간은 없어서 김종곤 강사님 수업 위주로 청취했습니다. (개인적으로 Market risk 강의하시는 분은 앞으로 다른 분이 하시면 좋겠네요..; 수업 준비도 잘 안 되어 있으시고, 발음도 뭉개져서 전달 전혀 안 됩니다.)
Credit risk, liquditiy risk, Operational risk 순서대로 인강을 들었고, 요약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이후에 협회 사이트에 올려주는 Mock exam 2회분 풀었습니다. 못 해도 10번씩은 풀었구요, 인강 안 들은 과목들은 문제 오답 정리하면서 개념 정리했습니다.
최소 Mock exam 2회분에 공통으로 나온 문제들은 눈 감고 풀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해갔는데, 실제 시험에는 출제 안 해서 실망스럽긴 했습니다ㅠㅠ
이번엔 특히 AI Risk 관련된 문제만 못해도 5~8문제 정도 출제된 것 같았구요,
계산 문제는 난이도 갭이 꽤 있었습니다. 간단한 문제들은 엄청 단순했고, 그렇지 않은 문제들도 있었구요,
이번에 시험보면서 Mock exam에 너무 의존하면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시험장은 part1에서 진행한 곳과 동일한 곳이었습니다. 수인분당선 선정릉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저는 월요일에 시험을 봤는데, 시험 보러 오신 분들은 20명 남짓 되는 것 같았어요.
일찍 도착하는 순서대로 시험실에 입장할 수 있었구요, 입장은 이메일에 안내된대로 30분전부터 순차적으로 입장했습니다.
요청하시면 이어플러그 받을 수 있구요, 시험실 입장 전에 소지품 검사를 하는데, 손목 시계, 귀걸이 등 악세서리 일체 벗으셔야 합니다.
전 몰랐는데, 간식 챙겨갈 수 있더라구요. 밖에다가 간식 빼놓고, 필요하면 나오셔서 드실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시험시간이 길고, 문항수도 많기 때문에 중간에 나오셔서 화장실도 한 번 다녀오시고, 간식도 드시면서 환기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리는 되도록 한 자리 정도 간격 띄워놓고 앉게 해 주시는 것 같았어요. 이어플러그까지 착용하면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응시 가능했습니다.
종이도 다 쓰셨으면 바꿔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a4용지 2장에 연필 한 자루를 제공해주셨던 것 같았는데, 저는 80문제 푸는 동안 추가로 종이를 요청하지는 않았습니다. 꽤 넉넉하더라구요.
시험 보러 가시기 전에 컴퓨터에서 시험 보는 연습도 미리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컴퓨터로 활자를 읽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종이에 프린트해서 문제 풀 때보다 가독력도 많이 떨어지고 읽는 시간도 오래 걸리더라구요 ㅠ
지금까지 part2 응시 후기였습니다!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
작년11월에 파트1을 취득하고 바로 파트2에 응시했습니다. 공부기간은 5개월 하루에 5~6시간 정도 하였습니다. 파트 2에 비해서 내용은 쉬운 느낌이었지만 양이 체감상 파트1에 비해 2배 정도 느껴졌습니다. 파트2 내용들이 양도 많고 휘발성이 굉장히 높기에 복습에 시간을 많이 기울였습니다. 공식들은 따로 공식 노트를 만들어서 빠르게 암기하고 워디한 내용들은 암기하기보단 흐름과 맥락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내용들이 이어지는 부분이 많기에 BOOk1~6까지 전체적인 맥락에서이해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파트2는 절대 암기로 풀 수 없고 내가 실무자다라고 생각하고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024년 1월에 이패스 온라인 강의를 신청하고 2024년 5월에 FRM 파트1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대학교 때 통계학을 전공했고, 재무/금융공학 관련 어느정도의 배경지식도 있어서 파트1은 수월할거라고 예상했었는데 생각했던것보다 내용의 깊이가 깊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방법은 인터넷 강의를 먼저 다 수강하고, 노트를 만들어서 그 내용을 반복적으로 공부했습니다.
문제는 이패스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와 GARP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 한 3개년치 정도만 풀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거의 이론 문제 비중이 80%정도는 되었던 것 같아서 문제풀이의 양보다는 얼마나 슈웨이저의 내용을 깊게 이해하고 있는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은행,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의 미들에서 리스크관리를 시작으로 finance specialist로 성장하고자 FRM을 준비하였습니다. 주변에서는 범용성이 좋은 CFA를 많이들 권해주셨으나, 희망 직무를 이미 정해두었기도 하고 이전에 취득하였던 국내재무위험관리사 시험 준비가 재미있었던 터라 FRM을 선택하였습니다.
우선 pt1의 경우, 준비기간은 6개월 정도 진행했습니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함께 병행하던 터라 준비기간을 넉넉히 두고 준비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3개월 정도 초단기로 준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language barrier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롭고 투자론 전반에 대한 컨셉에 익숙한 것이 아니라면 6개월 정도 잡고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pt2와 연계되는 내용이 적지 않으니 pt1을 자세히 공부하는 것이 최종적으로 certification을 취득하는 데에 도움이 될듯 합니다.
공부 방법은 인강과 슈웨이저를 완독하고, Garp PE와 이패스 Mock 를 반복하며 각 내용이 어떻게 문제로 제작되어 출제되는지 학습하였습니다. Garp PE와 이패스 Mock는 개인적으로 느낌이 달랐지만(Garp PE는 넓고 Wordy하게 물어본다면, 이패스 Mock는 계산형으로 특정 컨셉을 묻는 느낌이었습니다.) 둘 모두 실제 시험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1세트 당 100문제이기에 중요한 lessons을 빠르게 복습할 수 있었고, 어디에 학습 방점을 찍어두어야 할지 익힐 수 있었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CBT로 4시간 동안 진행되어 보는 내내 집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더군다나 기존 Garp PE보다 wordy한 느낌이 강해 소거법으로 최대한 풀어내어 정답에 대한 확신이 어려웠습니다. 비록 pt1 시험 후기지만, 한 가지 성찰을 말씀드린다면 슈웨이저를 많이 읽고 각 과목의 내용을 유기적으로 체화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단순히 외우고 대입하는 시험이 아니라는 점은 확실한 듯 합니다.
우선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한국어 강의가 있다는 것 입니다. 영어로 보는 시험이고, 영어 교재를 이용해서 공부를 해야하는데, 아무래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다 보니 공부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한국어로 강의를 듣고 영어 교재로 공부를 하니 보다 수월하게 교재를 읽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 초반이라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화면에 강의 자료나 체계적인 필기 없이 강사님의 '말'로만 강의가 진행되어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수업이 아니였다는 것 입니다.
강사님께서 중요한 부분을 짚어주면서 강의해주셔서, 진도를 빠르게 나갈 수 있었습니다. 대신, 세밀한 부분은 스스로 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강의 없이 혼자 독학하는 것은 정말 비효율 적인 것 같습니다. 지금 가장 쉬운 부분인 3. Financial Market & Product을 하는데도 강의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통계 부분인 2.나 모델링 부분인 4. 를 강의없이 듣는다는 것은 진도는 고사하고 내용을 이해하기도 어려울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 시험공부 중 어려웠던 부분
우선 언어의 장벽이 상당합니다.. '시험'을 위한 공부다 보니까 뭐 하나 빠뜨리고 싶지 않아서 꼼꼼하게 확인하는데, 그 과정에서 문장에 조금이라도 의문이 들면 바로 찾아보고, 찾아본 내용에서 좀 더 깊게 찾아보는 과정을 반복하니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진도가 안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인턴을 하고 있다보니 기본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안나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잦은 야근으로 시간과 체력이 없어서 공부에 집중을 못하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인턴 끝날때가지 3.을 다 완강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습니다.
저는 현재 리스크관리부서에서 1년차로 있습니다. 비전공자지만 관련 공부를 좀 해서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는 상태로 공부를 시작한 점 감안해주시기 바래요.
공부는 1월에 인강을 끊었으나 차일피일 미루다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대략 6~7개월의 기간동안 공부했네요. 저는 일하기도 바쁘고 온전히 공부에만 집중하기는 어려운 환경이라 좀 길게 공부기간을 잡았습니다. 시험 점수는 1 /1 /4 /1 이 나왔어요. 가장 자신있던 Financial Markets and Products 에서 뜬금없이 4가 나와서 아쉬웠으나 합격은 해서 다행입니다.
과목별로 리뷰해보자면, 저는 일단 Finanicial Markets and Products -> Valuation and Risk Models -> Foundations of Risk Management -> Quantitative Analysis 순서대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정석적이진 않은 거 같은데 관련 전공이시면 이 순서로 들으셔도 크게 문제없을 듯 합니다.
Financial Markets and Products 는 강사님이 제공해주시는 ppt 파일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슈웨이저 보다도 유용했습니다.
Quant는 난해한 이론이 많아 어려웠으나 강사님이 설명해주시는 정도로 이해하면 문제를 푸는데는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확실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듯 합니다.
Valuation and Risk Models 와 Foundations of Risk Management는 정말 왜 갓종곤 갓종곤 하는지 알게된 과목이었습니다. 이 강의를 듣기위해서 공부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명쾌하고 아름다운 강의였습니다. 리스크의 본질이 무엇인지 이해할수 있었고 내가 어떤 insight를 가지고 리스크 관리를 해야하는 지 등 많은 걸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공부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시작은 인강을 한 바퀴 돌리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때 모르면 넘어가기보단 이해가 될때까지 반복해서 보고 필기도 정말 꼼꼼히 했습니다.
저는 학습목표가 시험 합격보다도 업무에 도움을 받고 싶은게 더 컸기 때문에 이해안되는 걸 이해하는데 더 집중했던 거 같습니다.
이렇게 인강을 다 듣고 난뒤엔, 슈웨이져 노트를 1회독하고 노트필기와 슈웨이저 내용을 합쳐서 노트필기본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필기본은 시험 전 복습할 때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시험이 일주일 남았을 때는 따로 Practice exam이나 GARP에서 제공해주는 문제를 풀기보단 개념을 복습하고 슈웨이저 노트 안의 예제와 문제를 푸는데 집중했습니다. 양적인 문제보단 질적인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는 말을 듣고 택한 전략이었고, 실제로 시험에서도 질적인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이 전략이 유효했다고 생각합니다.
출제된 문제 유형은 대부분 '너는 리스크관리책임자이며 현재 ~한 상황이다. 이때 어떻게 할 것인가?' 에 답하는 문제였습니다. 빠른 풀이를 위해서는 대부분 다 읽을 필요는 없고 그냥 뒤에 2~3줄정도만 읽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문제길이가 길고 100문제나 되어서 시간이 부족하는 말을 들었었기 때문에 최대한 한문제당 2분을 넘기지 않으려했고 5분씩 고민하게될 때는 flag를 표시하고 넘어갔습니다. 이렇게 다 풀고나니 다행히 저는 1시간이 남더라구요. 헷갈리거나 풀지못해서 flag를 표시한 문제가 15문제정도 되었고 남은 시간은 이걸 푸는데 썼습니다. 다시보니까 쉽게 풀리는 문제들이 있어 5문제정도를 제외하곤 다 풀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poor가 나온 과목이 있는걸 보면 빨리 풀다보니 실수한 문제도 꽤 있었던 거 같네요.
이정도로 간단하게 Review해보았고 저는 특별히 똑똑하거나 잘난 사람이 아니지만 저도 무난하게 붙은걸 보면 누구나 노력하면 붙을 수 있는 시험이라 생각합니다. 온전히 공부에만 몰두할 수 없는 환경에 있는 경우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 저처럼 길게 시험을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2023년 5월에 PART2 한 번 떨어지고 두 번만에 붙었습니다.
공부기간은 2월 초~5월 말, 9월 말~11월 말로 약 5개월입니다. 합격점수는 1/2/2/3/1/1입니다.
강의는 2월 초~5월 말에 2번 듣고 9월 말~11월 말 기간에 1번으로 총 세 번 들었습니다. 마지막 강의를 들을 때는 강의를 중간중간 멈추며 Sheweser note를 읽어보면서 내가 잘 이해하고 있는지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였습니다(인출의 과정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이 방법 덕분에 합격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 EPASS에서 제공해주는 스터디그룹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더 잘 맞는 분들도 있겠지만, 혼자 공부할 때 쉽게 늘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은 저와 같은 분들은 무조건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공부한 것을 정리해서 발표하는 모임보다는 단순히 도서관에 모여서 하루종일 공부하는 쪽으로 스터디를 운영하는 것이 훨씬 유연하고 효과적인 것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실 때 너무 세부적인 것에 매몰되기 보다는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과목 전반적으로 굉장히 중요합니다. 너무 어려운 내용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일단 큰 그림을 그리는데 집중해 보세요.
문제의 경우에는 sheweser노트에 딸려있는 연습문제와 PE만 풀었습니다. 굳이 더 많은 문제를 풀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처럼 불안함 때문에 BT같은 문제은행에 돈을 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sheweser노트를 여러번 읽어보세요!
과목별로 이야기를 해드리자면(시험을 보는 날마다 문제가 조금 달라지는 것을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Market risk의 경우에는 뒤의 이자율모형쪽이 많이 출제되었던 것 같습니다. Volatility smile은 5월에도 11월에도 항상 출제가 되는 것 같으니 깊이 이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VaR mapping 문제, EVT/POT 문제, 마지막 챕터인 trading book부분도 출제되었습니다. 그리고 VaR 개념을 GARP에서 많이 좋아하는 듯 하니까 철저하게 대비해주세요.
Credit risk의 경우에는 특이하게 Merton모형 관련된 문제는 거의 출제되지 않았던 것 같고, harzard rate부분과 Collateral과 관련된 문제들, 그리고 CVA, BCVA와 관련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던 것 같습니다. 김종곤 강사님의 강의만 잘 따라가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Operatioal risk는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되, Case study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좋겠고, Basel은 조금 깊이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asel부분은 따로 노트에 정리를 해서 시험 1~2주 전에 Basel 규정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바뀌어왔는지에 대해 암기하고 들어가시면 크게 당황하실 만한 일은 없지 않을까 합니다.
Liquidity Risk는 성적이 제일 안 나온 과목이라 말씀드릴 부분은 많지 않지만, 이것도 너무 세부적인 상품명에 집중하기보다는 큰 그림을 그리는 쪽에 집중하는 것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상품들을 하나하나 다 외우면서 공부했는데, 이게 하나도 안나와서 너무 슬펐습니다.
Risk and investment mangement는 가장 재미있게 공부했던 과목인데요, 일단 Reading 78 Factor theory에 등장하는 이론들의 장점 단점 그리고 한계에 대해 숙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eading 79 Factors부분도 중요해요. 또 Hedge Fund부분도 깊이있게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종곤 강사님이 강조하셨던 Incremental VaR나 marginal VaR에 대한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든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니까 소홀히 하시면 안될 것 같아요..!
Current Issue는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두 번 정도만 읽고 정리하고 들어가면 충분합니다. 매년 개정되는 과목인 만큼 내용의 구조가 그렇게 치밀하지 않아서 이런이런게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이해하고 암기하시면 좋은 성적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붙을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붙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이 시험을 시작하시는 분들, 그리고 혹여나 불합격하신 분들도 포기하시지 말고 끝까지 열심히 하셔서 성취감을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금 특별한 후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재직중 2019년 11월 1차 합격을 하였고, 합격과 동시에 2차 준비를 시작했으나 아이가 생겨 육아를 하면서 2차는 꿈도 꾸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상태로 복직을 하였습니다. 4년 안에 2차 합격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고 그게 저에게는 2023년이었습니다. 그 사이 시험도 CBT로 바뀌었네요^^;
<준비기간>
2022년 10월 경부터 이패스코리아 2차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하였고,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강의 2배속으로 들으며 특별한 일이 없는한 아이를 재우고난 후부터 1~2시간 슈웨이저노트를 읽었습니다. 주말에도 평균적으로 일 2시간 정도씩 책을 읽었습니다.
2023년 5월 2차 도전을 하였으나 불합격하였고, 2023년 11월 마지막 기회에 도전하여 기적같이 합격을 하였습니다.
총 준비기간은 1년, 하루평균 2시간 정도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현직 금융회사 직장인입니다.
<공부방법>
1년간 강의는 총 3회 정도 수강하였습니다.(Current Issue는 1회)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필기를 따로 하기보다는 강의와 슈웨이져 노트 반복학습을 하였습니다. 슈웨이저 노트는 전체 2회독하고 강사님들이 중요하다고 한 부분만 표시해두었다가 반복해서 읽었습니다.(물론 예제풀이도 포함)
RIM, CreditRisk, MarketRisk를 중점적으로 보았고 상대적으로 암기가 많은 Liquidity Risk와 Operational Risk는 시험일 임박해서 중요한 부분만 따로 필기해두고
반복 학습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두과목은 이 방법 외에 지름길이 없는것 같습니다. ㅠ
Operational Risk는 실무적으로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인 Basel의 변천사(개정사항, 배경 등 위주)를 정리해놓고 시험 직전에 암기한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을 두번 응시해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이해를 하고 내것으로 만들었는지이며 두번째로 시간관리(모의고사로 연습 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써놓고 보니 다른분들 처럼 공부팁이라고 할 건 별로 없는것 같네요, 부끄럽지만.
<준비하면서 느낀 점>
물리적인 시간 제약 때문이긴 하지만 저는 모의고사를 풀어보지 못한게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5월 시험 첫 시도때 느낌)
강의 + 교재 반복 후 GARP이든 이패스든 제공되는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 보완한다면 합격은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마저도 시간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강의를 들으면서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노트를 정리하고 그 노트와 교재를 반복해서 학습하는 방법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이패스에 꼭 전하고 싶은 말>
2019년부터니까..4년, 물론 중간에 2년가량은 쉬었지만 이패스와 함께한 짧지않은 기간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워킹맘이라 좀 더 시간을 길게 잡고 하려다 보니 강의 관련 문의도 많이 드렸는데 빠르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한 도전, 이패스 아니었으면 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김종곤 강사님 강의는 책보면서 강의를 들을수 없는 상황에서 강의만 들어도 쏙쏙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안태욱 강사님 강의는 과목특성상 암기해야할 내용이 많았지만 바젤 부분은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두분 모두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 저에게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른 강사 분들의 강의는 상대적으로 조금 아쉬웠습니다.
<후기를 마치며..>
입사한지는 13년, 리스크관리 업무는 7년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무와 자격증은 별개더군요. 취업전, 또는 신입사원 때 미리했으면 좀 더 수월했을 것 같습니다.
나이도 많고, 일도해야하고 육아도 해야하는 상황이라 포기할까도 생각 정말 많이 했습니다. (취준시절 남들은 반년만에 하기도 했던걸요..물론 그사이난이도가 올라가긴 했겠지만요!) 하지만 저 같은 사람도 포기하지 않았더니 2차 볼수 있는 마지막 기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누구든 할 수 있다는 희망이 되고 싶어서 별 도움은 안될지 몰라도 후기 남겨봅니다.
후기 읽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23년도 11월 FRM Part 2 시험 합격 후기
금일 결과 발표 후 기쁜 마음으로 FRM Part 2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1. 준비 기간
- 2023년 7월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총 4개월 정도 공부하였습니다.
재직중이라 평일 퇴근 후 3~4시간 정도이며 주말에는 8~12시간 정도 공부하였습니다.
- 11월에는 감기 환자가 많다는 핑계로 시험 1주일 전에는 5일 휴가를 내고 하루에 8~12시간정도 소요하여 복습하였습니다.
- 혼자 공부하였습니다
2. 준비 방식
전체적으로는 Epasskorea 의 인터넷 강의 및 Schweser note 를 활용하여 준비하였습니다.
(GARP 웹사이트에서 판매하는 Pearson Education 교과서는 아무것도 모를때 혹시 하여 구매하였지만,
역시 Schweser note 가 Learning Objective 에 조금더 직관적으로 책을 구성하여 GARP 에서 판매하는 책보다는 Schweser note 를 추천드립니다...)
1) Epasskorea: 인터넷 강의 외국에 살고 있어 인터넷 상황이 녹록치 않다보니 강의를 집중적으로 한번 들었ㅅ브니다.
Part 1 / Part 2 사이에 이사를 해서, Part 1 때는 전체 강의를 2~3번 듣고 공부하였지만, Part 2 준비 기간 때 인터넷 속도가 느린 상태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후에 Epasskorea 에서 가이드 받아 iPad 에 앱을 다운받아 강의를 다운받고 이후에 공부하는 형식으로 변경하였습니다. (2022년 안심수강 Part 2 강의 청강)
(※ Part 1 시작 때 안심수강을 선택하였습니다.
2022 → 2023, 커리큘럼 또한 많이 변경 되었는데 Part 2 는 2023에 맞춰 자동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것인줄로 착각하여 강의를 업데이트 요청을 안했었습니다.
2022년도 강의를 듣고 2023 년도 Schweser note 와 차이가 많이 이건과 관련하여 문의를 하였기에, 다른 수강생 분들은 꼭 업데이트 요청하시길...)
2) Schweser note 활용
Part 2는 Part 1 과 다르게 이론보다는 실무에 조금더 관련이 있고, 조금더 심도 깊은 내용이 있습니다.
저는 테크 기업에서 재무 리스크 관리 및 자동화 쪽에서 근무하고 있기에 실무 관련 부분은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섹션/모듈의 Schweser note 를 6~8 번 정독하였습니다.
- Market Risk / Opearation Risk / Risk Investment Mgmt. / Current Issue 은 개념과 예시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 Credit Risk Mgmt. / Liquidity Mgmt. 는 Formula 에 대한 이해와 해당 Formula 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Part 1 때는 이론 위주다보니 Summary 노트를 몇개나 만들고 열심히 준비하였는데,
Part 2 때는 이해하는 것과 개념을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일단 Schweser note 상에서도 내용이 중구난방이다보니 노트를 만들지 않았지만,
이해를 바탕으로 된 파트이다보니 결과 페이지에서 Excellent 등급이 나오기는 하였습니다.
다시 Part 2 를 공부해야한다면, 정리 노트는 Formula 와 필요 조건 관련한 부분을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문제 풀이
다른 분들은 Bionic Turtle 등 다양한 소스에서 문제 풀이를 진행하신 것 같은데 저는 Schweser note 상 단원 마지막에 있는 문제들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물론 이와 관련하여 시험장에 들어가 "문제 풀이를 조금 더 연습으면 좋았겠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산 문제는 공식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문제 풀이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Schweser Note 상의 문제 난이도는 개념 이해를 단편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체크하는 것이기에, FRM이 선호하는 방식의 문제와는 결이 다릅니다.
이에, (제가 준비한 방식인) Schweser Note 상의 문제에 의지하는 것은 비추천드리며,
시간적 / 금전적인 여유가 되시는 수험생시라면 다양한 모의고사를 찾아 연습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3. 마지막
1) [안심 수강] 패키지를 구매하셨다면, 해가 바뀐다면 Epasskorea 에 문의하여 인터넷 강의로 공부 시작전에 업데이트 된 버전을 준비하시고,
인터넷이 느리다면 모바일 앱으로 다운 받는 방식으로 공부하시면 편하게 공부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김종곤 강사님께서 공부하는 방법을 강의 초에 말씀해 주시는데 본인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 그에 맞게 준비하시면 문제 없게 통과하실 것 같습니다.
3) 문제 풀이는 적극적으로 좋은 Source 를 찾아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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